쿠트니 로키 루트
지리적으로 로키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를 양분하는 경계선에 있다. 특히 브리티쉬 컬럼비아주의 로키는 장대한 대자연의 숨결이 숨쉬는 곳이다. 우선 로키 산맥 여행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나 방대한 곳이므로 일반 대중 교통편보다는 보고자 하는 곳에서의 시간적인 제한 없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8개의 공원을 둘러볼 수 없으면 일정을 잘 짜서 4곳 또는 5곳의 공원을 둘러보는 것이 좋다. 만약 래프팅이나 자연 생태를 관찰하려면 좀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렌터카를 이용해 로키 산맥을 여행하려면 국립공원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야 한다. 입장료는 4일권과 연간 유효권이 있다. 이 입장권은 캐나다내 모든 국립공원에서 통용된다. 로키 산맥을 렌터카로 여행을 할 때 꼭 주의를 해야 할 것이 있다. 로키 산맥에는 인가가 드물고 산속에서 연료가 떨어졌을 경우, 차가 고장이 난 경우에는 연락이 힘들므로 주의한다.
◆쿠트니 국립공원 일정*1~2일: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기는 쿠트니 국립공원(2박/쿠트니 국립공원의 울창한 숲에서 야생 동․식물 관찰→라듐 온천에서 휴식→다음날 마블협곡 감상 후→철분이 함유된 온천으로 유명한 페인트 팟 방문)
쿠트니 국립공원(Kootenay National Park)은 남성적인 매력이 많은 국립공원이지만 완만한 산맥과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포근하면서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 덜 된 덕분에 소박한 느낌마져 드는 곳이다.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여유롭고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93번 국도와 95번 국도가 만나는 지점에서 동쪽으로 3㎞쯤 가면 된다. 자연적인 멋이 물씬 풍기는 산과 계곡, 그리고 온천이 있다. 쿠트니 국립공원의 자랑거리는 라듐 온천이다. 1841년에 발견된 온천으로 역사가 깊으며 온천수 또한 성분이 다양하다. 신경통이나 만성 위염, 고혈압 등에 효험이 있어 치료 차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라듐 온천은 규모가 크지만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아 조용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 온천은 수영장 스타일로 구성되어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라듐 온천 근처에 저렴한 숙박 시설이 있으므로 2박 정도 머물면서 여유롭게 쿠트니 국립공원을 감상하는 것이 좋다.
◆요호 국립공원 일정*1~2일:야성적인 매력이 가득한 요호 국립공원(2박-예쁘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롯지에서 숙박/해발 1,647m의 고지인 키킹 홀스 고개 방문 후→캐나다 로키의 하이킹 트레 일중 가장 으뜸인 오하라 호수에서 산책→대륙횡단 철도가 통과하는 고산지대의 유일 한 스파이럴 터널 통과→다음날 장대한 물줄기를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타카카우 폭포 구경 후→키킹 홀스강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다리 모양의 바위 를 둘러본 후→침엽수림으로 둘러싸인 아담하고 아름다운 에메랄드 호수를 감상하며 간단한 점심식사를 한 후→석회암 산으로 유명한 버제스산 방문)
인디언들이 ‘경이로운 곳’을 의미하는 요호 국립공원(Yoho National Park)은 인적이 드문 로키산맥의 국립공원 중 한곳이다. 순수한 대자연과 험준한 산세로 야성적인 매력까지 담고 있는 국립공원이다. 요호 국립공원은 볼거리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으므로 하루에 한두곳 밖에는 볼 수 없다. 재스퍼에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따라 가다 중간에 위치하며, 밴쿠버에서 올 때도 마찬가지 방법을 취하면 된다.
◆롭슨 산 주립공원 일정*1~2일:조용한 자연의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롭슨 산 주립공원(2박-비지터 센터를 중심 으로 있는 캠핑장에서 숙박/캐나디안 로키의 최고봉인 롭슨 산 등반→걸어서 3~4시간 소요되는 평탄한 하이킹 트레일로 이어진 아름다운 키니 호수 구경 및 휴식→태평양을 출발 프레이저강을 거슬러오는 치누크 연어의 마지막 여정인 리어가드 폭포 구경→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롭슨 산의 명소인 버그 호수 방문)
총면적 2,170㎢의 롭슨 산 주립공원(Mout Robson Provincial Park)은 공원 입구에서부터 웅장한 산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공원이다. 오래전 인디언들은 층층이 쌓인 지층이 그대로 드러난 롭슨 산을 보고 ‘나선형의 길이 나있다’하여 ‘유라이하스쿤’ 이라 불렀다. 인적이 드물고 매우 조용해 자연의 향취를 그대로 받을 수 있는 곳으로 각광을 받는 공원이다. 롭슨 산의 최고 볼거리는 8월에서 9월 사이 연어의 산란기에는 태평양에서 건너온 연어떼들의 힘찬 모습을 구경할 수 있는 리어가드 폭포가 있다. 이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연어떼를 보기 위해 몰려들어 한적한 산이 잠시 들썩 이게 된다. 밴쿠버에서 출발하여 재스퍼로 가는 도중에 있으므로 들르기가 수월하다. 재스퍼에서는 85㎞ 떨어져 있어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도착하게 된다.